2026현충일1 2026 현충일이 토요일인 이유, 그리고 치매 어머님과 다섯 식구가 보내는 6월 새해 달력을 받자마자 가장 먼저 펼친 페이지가 6월이었습니다.올해는 어머님 모시고 어디 한 번 다녀와야지, 그렇게 마음먹고 6월 6일을 짚는 순간 마음이 살짝 내려앉았어요.“어, 토요일이네.”직장 다니는 남편이 옆에서 달력을 보더니 한숨을 푹 쉽니다.“여보, 그럼 월요일도 안 쉬는 거야?”저희 집은 다섯 식구가 함께 삽니다. 아흔이 되신 어머님, 저와 남편, 그리고 세 아이. 어머님이 치매 진단을 받으신 지는 올해로 12년째예요. 저는 몇 년 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가족요양으로 어머님을 돌보고 있습니다.이런 우리 집에서 ‘공휴일이 하루 줄어든다’는 건, 단순히 직장인 황금연휴가 짧아진다는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아이들이 학교 가는 날, 남편이 출근하는 날, 저는 어머님 곁을 비울 수 없거든요. 공.. 2026. 5. 10. 이전 1 다음